작품소개
2020년 박완서 서거 9주기에 바치는 헌사
박완서의 빛나는 작품세계를
아름다운 꽃으로 탐구하다
“작은 들꽃까지 소중하고 아름답게 여긴 박완서는
진정 꽃의 작가다.”
-김민철
저자소개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박완서의 열렬한 팬인 것은 물론이다. 17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이 등장하는 한국소설을 좋아한다. 꽃 이야기가 아이디어로 떠오르면 자다가도 읽어나 메모한다. 그 글을 모아 -9342;-9132;문학 속에 핀 꽃들-9342;-9131; -9342;-9132;문학이 사랑한 꽃들-9342;-9131;
-9342;-9132;서울 화양연화-9342;-9131;를 펴냈다. -9342;-9132;조선일보-9342;-9131;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목차
꽃의 작가 박완서를 말하다
프롤로그
제1부 중산층의 허위의식을 드러내다
조잘대는 시냇물에 떠내려 오는 복사꽃잎
「그리움을 위하여」|복사꽃
누워서 보는 꽃
「거저나 마찬가지」|때죽나무
화려한 팜므파탈
『아주 오래된 농담』|능소화
달맞이꽃 터지는 소리
「티타임의 모녀」|달맞이꽃
살아갈 힘을 주는 작은 희망
「옥상의 민들레꽃」|민들레
바람은 우아한 물결을 일으키고
「자전거 도둑」|보리밭
제2부 한국전쟁을 증언하다
여덟 살 소녀의 고향 그리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싱아
피난길에 피어난 꽃망울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목련
그 남자네 집을 찾는 열쇠
『그 남자네 집』|보리수나무
핏빛 칸나
『목마른 계절』|칸나
남편이 묶인 미루나무 어루만지며
「돌아온 땅」|미루나무
나무와 두 여인
『나목』|플라타너스
비로드처럼 부드럽고 푸른 옥수수 밭
「카메라와 워커」|옥수수
연인을 지키는 꼬마 파수꾼의 초롱불
「그 여자네 집」|꽈리
제3부 용기 있는 여성의 삶을 담다
눈독 들면 피지 않는 꽃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분꽃
40년 전에 쓴 『82년생 김지영』
『서 있는 여자』|노란 장미
모성애로 구원한 세상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할미꽃
꽃이 된 아기
「그 가을의 사흘 동안」|채송화
행운목꽃 향기에 밴 어머니의 슬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행운목
토종 라일락의 향기
『미망』|수수꽃다리
제4부 노년의 삶을 위로하다
노년에 찾아온 감미롭고 싱그러운 울림
「오동梧桐의 숨은 소리여」|오동나무
순박한 시골 처녀의 떨림
「친절한 복희씨」|박태기나무
피할 수 없는 운명
「저문 날의 삽화 5」|은방울꽃
지붕 위에 앉은 보름달
「해산바가지」|박
제5부 마음에 핀 꽃을 그리다
고향 박적골에 핀 꽃들
구리 노란집에 핀 꽃들
이름 모를 꽃은 없다
꽃의 작가, 박완서
꽃 이름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