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빗속을 달릴 땐
미끄러질 준비를 하는 거야, 엔조”
3년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100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케빈 코스트너,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원작의 감동을 이은 화제의 영화
래브라도와 테리어 혼혈견 엔조는 스스로 다른 개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몸속에는 인간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것. 그런 엔조이기에 사랑하는 주인 데니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제스처밖에 없다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주인 데니는 프로페셔널 카레이서가 되기 위한 사전 준비로 시애틀에 있는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한다. 엔조는 TV에서 카레이싱을 보며 갖가지 인간사회의 지식들을 배운다. 엔조는 데니와 함께 행복한 시절을 보내지만 둘만의 사이에 이브가 나타난다. 이브와 사랑에 빠진 데니는 곧바로 결혼하게 되고, 둘은 곧 조위라는 예쁜 딸을 낳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엔조는 이브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예민한 후각으로 눈치 챈다. 조위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무렵, 이브는 심한 두통에 시달리지만 한사코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때를 놓치게 된다. 이브의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과 함께 데니의 가족에게는 시련이 닥친다. 데니를 사위로 인정하지 않던 이브의 부모가 나타나 노골적인 간섭을 시작하고, 급기야 이브가 세상을 떠나면서 조위의 양육권을 둘러싸고 법정싸움을 전개한다. 데니는 송사를 벌이는 동안 재산이 바닥나고, 함정에 빠져 더 큰 문제에 휘말리게 된다. 모든 희망을 잃게 될 무렵, 유일하게 곁을 지키는 엔조는 데니의 재기를 위한 정신적 발판이 되는데….
저자소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1987년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0년 동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로 일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가족과 사랑스러운 개 코메트와 함께 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시애틀에서 살고 있다.
가스 스타인의 [빗속을 질주하는 법]은 이제 세 번째 소설을 출간하는 신예작가의 작품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폭넓게 주목받았다. 런던도서전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며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으며, 출간 이후에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줄곧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소설은 개 ‘엔조’가 내레이터로 등장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엔조의 눈을 통해 걸러져 나오는 세상과 사람들의 모습은 일반의 관점에서 볼 때와는 사뭇 다르며 차라리 객관적 진실에 좀 더 근접해 보인다. 이 소설은 엔조와 카레이서 데니가 엮어가는 가족사랑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인간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녹아있는 카레이싱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간다. 이 소설을 다 읽는 순간 우리는 빗속을 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더불어 인생의 레이스를 활기차게 펼쳐갈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가스 스타인은 [빗속을 질주하는 법The Art of Racing in the Rain(2008)], 2006년 퍼시픽 노스웨스트 출판인협회상을 수상한 [How Evan Broke His Head and Other Secrets(2005)], [Raven Stole the Moon(1998)] 등의 소설을 썼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