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는 품위를 찾아볼 수 없는 무례한 말과 태도가 광란의 소용돌이처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정 저명인사의 경솔한 행동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관계에서 겪는 문제가 되었다.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은 독자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거짓과 비열함 그리고 배려 없는 언행이 성공을 앞당긴다면, 우리 사회가 이를 향해 돌진한다면 개인의 일상은 어떻게 될까? 인간의 품위에 해당하는 모든 규칙을 공공연히 어김으로써 사회적·경제적 성공이 실현된다면 사회의 각 구성원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이러한 상황에서도 품위를 지키며 삶을 꾸려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지금 우리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가치로 ‘품위’를 말하며 혼란과 무례함으로 가득한 지금과 같은 시대에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찾아간다.
저자소개
1956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출생하여 괴팅겐과 뮌헨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뮌헨에서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칼럼니스트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1981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일간지[쥐트도이체 차이퉁]에서 기자와 칼럼니스트로 일했고, ‘내 인생 최고의 것’이라는 제목의 일상사를 다루는 칼럼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널리스트 및 작가 활동으로 ‘요셉 로트 상’(1990)과 ‘에곤 에르빈 키슈 상’(1987, 1990), ‘테오도르 볼프 상’(1990), ‘코리네 국제 도서 상’(2011) 등을 받았다.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하케의 작품들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하케 씨의 맛있는 가족일기], [세상에서 가장 쩨쩨한 하케 씨 이야기], [하케의 동물 이야기], [내가 전부터 말했잖아] 등이 있다.
목차
도처에 널려 있는 천박함
품위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하수구
역행하는 문명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 했는가
모순에 빠지다
절규하는 현대인
그럼에도 품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감사의 말
덧붙이는 글_ 각자도생을 넘어 포용과 연대로…홍성수
덧붙이는 글_ 무엇이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가…김예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