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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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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사이드
책 정보 리스트
저자
마리-모니크 로뱅(Marie-Moique Robin), 목수정 저
출판일
2020-06-10
출판사
시대의창
유형
공급일
2020-10-23
용량
40.07MB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88959407224
공급사
아이파프리카(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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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시민 100% 감염.” 위험은 명백하다!
땅과 먹거리,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세계 시민들의 연대 투쟁 르포르타주


최근 온실가스, 미세 먼지 등 대기와 기후, 이른바 ‘하늘’의 문제가 지구적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문제는 ‘하늘’에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의 ‘땅’과 ‘먹거리’에도 화학물질과 유전자조작에 의한 생태환경 파괴, 더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여러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10년 전 이러한 현실을 통렬하게 고발했던 베스트셀러 [몬산토: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의 저자 프랑스 저널리스트 마리-모니크 로뱅의 새 책으로, 지난 10년 동안 더욱 심화된 위기를 여러 과학적 근거를 들어 폭로하고 있다. 동시에 이 책에서 그녀는, 이러한 상황을 야기한 미국‧유럽의 ‘전통적인 자본주의 강대국’ 정부와 몬산토 등 초대형 다국적기업 그리고 이들과 결탁한 과학자, 언론인의 ‘기득권 동맹’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농민, 노동자, 독립 과학자, 의사, 법률가, 활동가 등의 ‘시민 연대’와 투쟁을 기록하였다.
이 책은 지구에서 매해 80만t 뿌려지는 제초제를 구성하는 화학물질 ‘글리포세이트’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세계 최대 제초제 회사 몬산토가 ‘라운드업’이라는 이름으로 특허권을 소유한 이 물질은, 땅‧물‧공기‧일상 용품, 무엇보다도 수많은 음식물에 퍼져 동식물과 인간에게 피해를 야기했다. 시판 후 40년 만인 2015년 WHO 국제암연구센터에서 ‘발암 물질’로 가까스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여러 과학적인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기득권 동맹’에 의해 묵살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상황은 우리와 미래 세대의 생존을 위협하는 “에코사이드”, 즉 생태학살로 발전했으며, 이를 저지하려는 세계 시민들의 행동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과정을 촘촘히 기록함으로써 “생태학살이라는 평화에 반하는 범죄”(프란치스코 교황)를 중단시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변화와 실천을 촉구한다. 한국어판에는 저자가 직접 촬영한 14장의 사진, 프랑스어판 출간 이후 이야기에 대한 후기가 추가 수록됐고, non-GMO 자율표시제 등 관련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경기도의 이재명 지사가 추천사를 썼다.

저자소개

언론인, 다큐멘터리 제작자.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신문학을 전공했고, 프랑스 공영 채널 중 하나인 France3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1989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1995년에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언론인상 알베르 롱드르 상을 받았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누비며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르포르타주를 제작하여 국제무대에서 서른 차례 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의 취재를 거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현재 그것을 다시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녀가 다룬 문제로는 인권, 에이즈 예방, 매 맞는 아내, 아동 성폭력 퇴치 운동의 부작용 등이 있으며, 2004년부터는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몬산토: 죽음을 생산하는 기업], [장기 도둑: 장기 매매에 대한 집중 취재], [식스센스, 과학과 파라노말], [20세기 명사진 100], [21세기 명사진 100], [죽음의 기병대, 에콜 프랑세즈]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생태학살의 무기, 라운드업을 끝장내기 위하여
르네 렌헤르의 놀라운 프로젝트: 생태학살 인정을 위한 진정한 소송 / 지구를 지키는 것은 모두의 일 /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선 글리포세이트: 초대형 보건 스캔들

1장. 프랑스: 그라탈루가의 투쟁
역사적 법정 / 용감한 엄마, 사빈 / “가장 덜 사악한 제초제” / “거짓 광고 메시지” / 정부 당국의 침묵
2장. 아르헨티나: “조용한 인종 학살”
마르티나, 3세, 국가 ‘콩 작물화 정책’의 희생자 / 안드레스 카라스코 교수를 향한 잔인한 중상모략 / 2010년: 유럽위원회에서의 전투 준비 / 독일 전문가들의 거짓말 / 아르헨티나 의사들의 움직임 / 베르제냐시 박사의 ‘보건 캠프’ / 로베르토 레스카노 박사: “범죄적 농업 모델”
3장. 암: 몬산토가 벌인 공작
전도된 증명의 의무 /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 / 2015년: 몬산토, 국제암연구센터의 작업을 부인하다 / 2016년, 국제암연구센터의 두 대표와 만나다 / 크리스틴 셰파드의 비호지킨 림프종 / 2015~2017년: 3,000명의 미국인이 몬산토를 고소하다 / 1978년: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몬산토의 첫 번째 거짓말 / 30년 동안 몬산토와 미국환경보호청이 글리포세이트의 발암 성분을 감춰왔다
4장. 스리랑카, 논에 가득 찬 죽음
2015년: 글리포세이트를 금지한 첫 번째 나라 / 글리포세이트는 치명적인 신장 질환의 원인 / 강력한, 매우 독성이 강한, 금속 킬레이트제 / “살충제는 괴물입니다” / 글리포세이트가 유발한 신장병이 수만 명의 죽음을 야기하다: “이것은 생태학살이다” / 몬산토와 기업농의 위협
5장. 땅과 식물에 뿌려진 독
‘몬산토 법’의 악순환 / 저명한 글리포세이트 전문가, 돈 휴버의 인상적인 발표 / 식물을 쇠약하게 만드는 강력한 항생제 / 아이오와 여행: 곳곳에 글리포세이트. 비만과 병원균의 끝없는 확산 / 콩 급사 신드롬 / 점점 더 많은 양의 글리포세이트 / 슈퍼 잡초의 급격한 증가
6장. 목축업의 위험 신호
아트 던햄, 내부고발자의 탄생 / 소와 돼지에게 갑자기 나타난 망간 결핍 / 돈 휴버, 2011년 1월: “완전히 새로운 병원균” / 2008년: 미국 돈육 농가에서 벌어진 설명할 수 없는 대참사 / 극단적 보수 ‘축산업자이자 연구자’, 유전자조작 농업 반대자 하워드 블리저와의 만남 / 병원성 슈퍼 박테리아, 글리포세이트 때문에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다 / 보툴리누스균 중독 유행병에 걸린 독일 소 / 몬산토의 또 다른 거짓말 / 덴마크 농가에서 태어난 기형 돼지
7장. 어디에나 존재하며 적은 양만으로도 위험한 제품
주디 호이, 글리포세이트가 일으키는 내분비계 장애에 관한 인상적인 전문가 / 땅 속에 축적되는 글리포세이트 / 지표수, 비 그리고 생리대에 들어 있는 글리포세이트 / 황당무계한 글리포세이트의 ‘무효능’ 추정 분량 / 주먹구구식 일일 한계 허용량 계산법 / 잔류 농약 허용 최대치의 저항할 수 없는 상승 / 토마스 뵌: 글리포세이트 규정들을 재평가해야 한다 / 2016년: 과학자들, 경종을 울리다
8장. 몬산토와 규제 기관, 공모의 증거들
“시민 100% 감염” / 음식물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 잔류량 증가 / 알레르기, 자폐증, 섬유근육통: 미국 엄마들의 경고음 / 몬산토의 꼭두각시들 / 걱정스러운 상관관계들 / 글리포세이트 재승인을 둘러싼 유럽연합의 파란만장 연대기 /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유럽의 규제 당국 / 과학자와 생태 단체의 반란 /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18개월의 집행유예 / 몬산토 페이퍼 / 몬산토의 조작과 미국환경보호청의 공모 / 몬산토는 어떻게 국제암연구센터와의 전쟁에 임했나 / 몬산토 직원의 스파이 행위 증언
결론. 몬산토 국제법정의 희망적인 행보
바이엘과 몬산토의 결합, “끔찍한 결혼” / 몬산토는 인권을 지키지 않았다 / 글리포세이트는 생태학살의 도구

한국어판에 부쳐. 이후의 이야기들
유럽식품안전청의 대범한 조작 / 독일의 급변침 / “스톱 글리포세이트” 서명운동 / 바이엘의 악몽이 된 몬산토 / 몬산토 파일 / “자발적 오줌싸개들”

옮긴이의 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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