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저자소개
스스로를 방구석 여행가, (삼류도 아닌) 육류 작가로 소개한다. 1976년 시즈오카현 요코마츠시에서 태어났다. 쥬쿄대학교를 중퇴하고 희극인을 지망했지만 거듭된 낙방에 좌절해 한동안 히키코모리 생활을 해왔다. 이후 생계를 위해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틈틈이 글을 써왔다. 연인에게 차인 충격 때문에 무작정 떠난 미국여행을 시작으로 방랑벽이 시작되었다. 인도 여행 이후 잠시 마음을 잡았나 싶었지만 또 다시 연인에게 차이면서 무턱대고 아프리카로 떠나 중국까지 거의 육로로만 여행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재했던 인도 여행기를 다듬어 낸 첫 책 《인도는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지만 사실은 또 가고 싶어》(2006)가 덜컥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지만 사실은 또 가고 싶어’는 시리즈화되어 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등 후속작으로 이어졌다). 이후 《느끼는 과학》, 《나는 탐정에 소질이 없어》, 《경제학을 교과서만으로 알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알 수 있어》 등을 집필했다. 그 가운데 과학 상식을 재치 있게 해설한 《느끼는 과학》은 이화학 연구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과학책 100선’에 선정됐다. 책에 얽힌 뒷이야기와 여행담을 인터넷라디오 ‘사쿠라 통신’에서 방송 중이기도 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철학은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첫 번째 장 알기에 두렵고 알기에 두렵지 않다
*소년, 인생의 낭떠러지에서 철학자와 좀비를 만나다
첫 번째 각성과 분노/두 번째 각성과 부정/세 번째 각성과 경악/스물여섯 번의 기절과 체념/나는 너의 내일이다, 너 철학을 해라!/절벽에서 시작하는 아찔한 철학 수업
*“철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야말로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좀비의 철학 수업 첫 번째 1: 철학이란 무엇인가?/좀비의 철학 수업 첫 번째 2: 철학을 왜 배워야 하는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앎을 원한다
좀비의 철학 수업 두 번째 1: 철학이 어려운 까닭은 철학 공부를 말리기 위해서다?/좀비의 철학 수업 두 번째 2: 철학은 그들의 무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다
두 번째 장 내가 세계를 바꾸거나, 세계를 바라보는 내가 바뀌거나
*‘올바름’의 기준을 남에게 맡기지 말 것
좀비의 철학 수업 세 번째 1: 프로타고라스와 상대주의/좀비의 철학 수업 세 번째 2: 세상에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것은 없다/좀비의 철학 수업 세 번째 3: 일단 반대하고 본다! 소피스트의 등장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
좀비의 철학 수업 네 번째 1: 소크라테스와 무지의 지/좀비의 철학 수업 네 번째 2: 소크라테스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좀비의 철학 수업 네 번째 3: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 앎의 시작이다
*나 이외의 존재는 모두 좀비일지도 모른다
좀비의 철학 수업 다섯 번째 1: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과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좀비의 철학 수업 다섯 번째 2: 좀비는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인간은 쓰레기를 보물로, 보물을 쓰레기로 생각하기도 한다
좀비의 철학 수업 여섯 번째 1: 그가 좋은 걸까? 그를 좋아하는 내가 좋은 걸까?/좀비의 철학 수업 여섯 번째 2: 내가 바라보는 나와 당신이 바라보는 나/좀비의 철학 수업 여섯 번째 3: 내가 정의하는 당신을 좋아하는 나의 마음
*이름이 있다는 것은 사랑받는다는 증거다
좀비의 철학 수업 일곱 번째 1: 이름이 먼저일까, 실체가 먼저일까?/좀비의 철학 수업 일곱 번째 2: 소쉬르와 언어를 사용한 사물의 구분/좀비의 철학 수업 일곱 번째 3: 내가 이름을 불러주자 그는 내게 의미가 되었다
세 번째 장 모든 것을 의심하는 의심마저 의심한 의심의 끝
*소년, 도시의 뒷골목에서 소녀 그리고 좀비와 만나다
“여행과 독서가 사람을 바꾼다고요?”/수상한 골목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사람으로 배를 채우는 철학 교사가 늘어난다!
*우리는 왜 ‘불완전’한 채로 존재하는가?
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첫 번째 1: 플라톤과 완벽한 세계 이데아/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첫 번째 2: 모든 불완전한 것에는 완전한 형태가 새겨져 있다
*절대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제1원인을 찾아라
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두 번째 1: 데카르트와 방법적 회의/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두 번째 2: 의심하는 내가 있다는 것만은 의심하지 못한다
*경험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이성을 믿어야 할까?
좀비의 철학 수업 여덟 번째 1: 불변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추론, 연역법/좀비의 철학 수업 여덟 번째 2: 인간은 경험한 것만을 알 수 있다, 귀납법
*믿어도 좋은 것은 ‘지금 이 순간’뿐
좀비의 철학 수업 아홉 번째 1: 버클리와 인과율의 부정/좀비의 철학 수업 아홉 번째 2: 흄, 지금 경험하는 것만을 믿을 수 있다
*과거와 기억을 사실로 믿을 수 있을까?
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세 번째 1: 러셀의 세계 5분 전 창조설/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세 번째 2: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경험과 이성을 합쳤을 때 진리가 태어난다
좀비의 철학 수업 열 번째 1: 칸트, 인간에게는 보편적인 진리가 존재한다/좀비의 철학 수업 열 번째 2: 인간은 완전한 없음을 상상할 수 있을까?
네 번째 장 산다는 것을 안다는 것
*질투에서 도덕이 탄생했다
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네 번째 1: 르상티망과 힘에 대한 의지/에릭시아의 철학 수업 네 번째 2: 신에게 의지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강해져라!
*타인에게 존중을 구걸하는 것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