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 책은 김동리와 선충원의 구도소설에서 인간의 욕망과 고통, 그리고 해탈을 위한 구도 방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비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수평연구의 비교방법으로 불교철학의 이론 가운데 사성제를 바탕으로 하여 구도의 세 가지 양상, 즉 외적 수행의 추구, 사랑의 추구, 평등심의 추구에 초점을 맞춰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리와 선충원은 한 · 중 문학사에서 각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작가이다. 그들의 소설에서 여러 가지 유사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공통점은 소설의 소재, 성격, 주제 등 많은 면에서 드러나고 있다. 두 작가는 공통적으로 다룬 향토적인 소재, 설화 소재, 불교를 비롯한 종교 소재, 그리고 그들의 소설이 가지는 전통지향적 성격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동리와 선충원의 소설은 늘 인간 본성의 탐구, 인간의 구원 문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즉 그들의 문학은 늘 인간에 초점을 맞춰 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인간의 삶과 구원 등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중국 빈주대학교(濱州學院) 인문대학 전임강사
한국 아주대학교 문학박사
중국 길림대학교 문학석사
중국 산동대학교 위해분교 문학학사
목차
I. 서론
1. 연구목적 및 문제제기
2. 연구사 검토
3. 연구방법 및 연구범위
II. 해탈을 위한 외적 수행의 추구
1. 이향(離鄕)을 통한 고통 극복의 시도
2. 구도의 여정을 통한 이상 찾기
3. 귀향을 통한 구도의 실천
III. 해탈의 도정에서 사랑의 추구
1. 감각적 욕망의 충족을 위한 사랑의 추구
2. 승화된 사랑을 통한 해탈 성취 가능성
IV. 해탈을 위한 평등심(平等心)의 추구와 그 한계
1. 희생을 통한 평등심으로의 지향
2. 욕망으로 인한 평등심의 한계
V. 김동리와 선충원의 구도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VI.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