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각 문학지에 게재된 단편들을 정리하여 낸 소설집이다. 사회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부조리와 놓쳐버릴 수 없는 삶의 진실, 아름다운 추억들에 이어 인간의 야망으로 침몰되어가던 양심을 건져올리려 노력했다.
저자소개
1944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한남신학교를 중퇴하고 1975년 한국방송 통신대 농학과를 수료했다. 1992년 농민문학, 2000년 한국기독신보 신춘문예, 2001년 믿음의 문학으로 문단에 나와 지금까지 창작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때만 해도 가난했던 한국농촌을 위해 젊음을 바치겠다는 꿈을 가진 남편을 만나 농촌에 정착했지만, 1971년 군정 때 개간하여 겨우 마련한 땅이 강제로 그린벨트로 묶여 버렸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어도 반민주적 악법이 폐지되기는 커녕, 점차 사유지에 대한 정책적 제재가 더해지면서, 급기야는 그린벨트 내 사유지를 공공용 재산처럼 이용하기에 이르자, 아예 꿈까지 함께 묶이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약자가 낼 수 있는 목소리의 길을 찾은 게 바로 소설가가 되는 일이었다.
비록 늦깎이긴 해도 소설습작이 시작되었고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지방의 각 문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으로 소설 창작에 임하고 있다.
2016년 경남문학 소설부분 작품상 수상
작품집 거울 없이 사는 사람들 추도식의 가족들
장편소설 꿈이 묶여있는 땅 비자금
목차
작가의 말 _4
반추 _10
마음이 머무는 거기에 _26
신토불이 _46
마지막 미소 _64
저녁노을 _82
향수 _98
꿈꾸는 사람들 _124
곱슬머리 _152
펌프질 _174
좋은 습관 _192
냉동 메아리 _208
아방궁 _236
징검다리 _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