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계백이 황산벌 전투를 치르고 의자가 공산성에서 항복하기까지 8일 동안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야기는 당시의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개연적 상상을 한 것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은 주석에 따로 표기를 했다. 이야기의 주인공도 가공된 인물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시 목이 잘려 저수지에 수장된 두개골이다. 작가는 이제부터 그 두개골의 주인공을 국담이라고 명명하고 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저자소개
1965년 강원도 양구 출생. 유년 시절을 충청북도 가덕면 머리울이라는 두메산골에서 보내며, 널브러진 자연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왔다. 그때의 상상력은 기억의 저장고에 남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유용한 재료가 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충청권 대표 일간신문 금강일보에서 근무를 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고 있다. 저출산 고령사회 복지행정으로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관련 서적과 논문도 꾸준히 쓰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내 인생은 기사 쓰고, 소설 쓰고, 논문 쓰는 글쟁이 인생인 것 같다.
목차
*제1부. 파천
계백의 패전
국담
결사항전
파천
*제2부. 수성
웅진성
역모
흥망계절의 정신
전쟁의식
*제3부. 배신
소정방의 회유
운명의 장난
최후의 결전
백제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