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무 살 청춘이 걸어갈 길의 지도
책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은 스무 살 청춘들에게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엮은 책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이다. 스무 살 청춘들을 위한 강좌는 그들이 먹고 마시는 먹거리만큼 중요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로 그들에 맞는 건강을 위해야 하고, 또 그들의 식성에 맞도록 맛도 있어야 한다. 이렇게 그들을 위한 밥상 차림이 쉽지 않은 것처럼 그들에게 들려줄 정신적 먹거리 역시 그렇다. 비유하자면, 건강이란 청년들의 교양 수준/깊이이고, 맛이란 흥미/재미이며, 재료란 강의내용/형식이다. 내용은 인문예술만이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나 모두 스무 살 청춘들에게 나답게 살아가는 조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에서 11명의 강사가 말하는 내용들은 각기 다른 듯하나, 결론은 하나다. 기성-기존의 왈曰-설說-썰-카더라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외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청년들에게 권한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스스로의 삶으로서 답을 증명해 보여주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의 근육을 기르고, 각기 걸어갈 길의 지도, 이정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저자소개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 · 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양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1987년『매일신문』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여러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자 전시회를 연 화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동아시아의 양명학』, 『나의 유교 읽기』,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등이 있다.
전공은 동양철학 중에서 양명학과 동아시아사상사이다. 동양 밖에서 동양을 바라보는, 보다 객관적인 눈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2011년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으로 가서 연구년을 보냈다. 이때 틈틈이 유럽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사색한 것들을 기록하여『교수신문』에 2년간 연재했는데, 『동양철학자, 유럽을 거닐다』는 그 원고 내용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유럽 곳곳을 유랑하며 얻은 영감, 인문적 아이디어와 상상 속에서 여러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의 글과 작품들이 서로 대화하며 다채롭게 얼굴을 드러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틈틈이 그린 그림, 딱 100자로 된 시들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사유의 여운을 전해준다.
저서로『동아시아의 양명학』,『나의 유교 읽기』,『멀고도 낯선 동양』,『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내 마음이 등불이다―왕양명의 삶과 사상』,『늪―글쓰기와 상상력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노자』,『퇴계심학과 왕양명』,『東亞陽明學的展開』,『사이間에서 놀다遊』,『시를 그리고 그림을 쓰다』,『잠들지 마라 잊혀져간다』등이 있고, 공역서로『왕양명선생실기』,『미의 법문』,『근대라는 아포리아』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_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 최재목
박홍규 _ 청춘에게 고함
백승대 _ 미래 사회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것들
박일우 _ 교양의 의미
허재윤 _ 청춘의 노랫가락
김훈호 _ 중국인들의 농담과 웃음
남정섭 _ 영화로 보는 미국의 미래
최문기 _ 젊음 건강을 챙기자
임병덕 _ 일상에서 찾는 삶의 비전들
함성호 _ 세상의 설계로서 건축
이 현 _ 저 넓은 곳으로
박철홍 _ 나답게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