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물두 살에 단편소설 여덟 편을 담은 [디칸카 근교의 야화]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 1852년 마흔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소설 열한 편을 더 발표하고 거기에 희곡 [감찰관] 그리고 [죽은 혼]으로 러시아 최고의 작가이자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니콜라이 고골. 역사, 드라마,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실험하며 치열하게 작가로서의 삶을 살면서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슈킨과 교류를 하고 문학의 거봉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그를 빼고서는 러시아 문학을 논하지 못할 만큼 러시아 문학사에서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고골이 어느새 탄생 201주년을 맞게 되었다. 펭귄클래식 코리아는 이를 기념하여 그의 기념비적인 대표 작품 네 편을 한 권에 모아 고골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장 우습지만 가장 슬프고 가장 기괴하지만 가장 평범하고 가장 환상적이나 가장 사실적인 작품들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컬럼비아 대학의 보리스 바흐메테프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예일을 비롯해 프린스턴과 하버드 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옥스퍼드 앤서니 대학의 객원 교수로도 지냈다. 소비에트 시대와 19세기 전반기에 대해 폭넓은 저술 활동을 펼쳐, [붉은 처녀지: 1920년대 소비에트 문학], [20세기에 바라본 고골], [고골 탐구] 등의 저서와, 안드레이 벨리의 소설 [페테르부르크](공역) 등의 역서가 있다. 포드 재단 지원금을 비롯해 구겐하임 장학금을 받았고, 저작과 학문에 기여한 공로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5년 타계했다.
목차
코
외투
광인일기
감찰관
작품해설_고골이 창조한 세계,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 서다
작가 연보
옮긴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