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세계 단편 문학사의 거성 안톤 체호프. 그의 수많은 단편소설 중 아홉 편을 선별해 한 권에 실었다. 아사 지경에 이른 아이와 그 아버지의 가을 저녁을 독특한 화법으로 그린 [굴], 은밀하고 저속한 남성들의 욕망과 그 연대의식을 예리하게 통찰한 [진창], 사회의 부조리한 구조와 모순을 거친 풍랑에 섞어 토해낸 [구세프]는 작품성은 널리 인정받았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 작품들이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의 경게, 진정한 사랑과 부조리한 현실의 기로, 욕망과 윤리의 갈등, 열정의 회한의 대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채와 화법으로 삶과 인생을 투영한 폭넓은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저자소개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체호프는 인간의 속물 근성을 비판하고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뛰어난 단편 소설을 많이 남겨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꼽히지요. 또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꼽힐 만큼 극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어요. <벚꽃 동산>은 그의 대표적인 희곡이에요.
목차
굴
진창
구세프
검은 수사
로실드의 바이올린
상자 속의 사나이
산딸기
사랑에 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작품해설_인생은 아름답다. 체호프식으로...
작가 연보
옮긴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