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저자소개
대학 시절 텐트를 메고 전국을 누비고 다녔고, 사회에 나와서도 일하는 틈틈이 세계 배낭여행을 다녔다. 젊은 시절부터 브루스 채트윈, 세계 3대 여행 작가인 세스 노터봄, 폴 서루,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와 세바스찬 융거, 존 크라카우어의 논픽션에 푹 빠져 살았다. 여행 현장의 취재를 통한 생생한 이야기가 멍석처럼 깔려 있고, 그 위에 역사와 문학, 정보, 재미가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함께 춤추는 소설 같은 여행기, 살아 있는 여행기를 쓴다.
목차
머리말_ 고춧가루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1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르다
: 모스크바·페름·예카테린부르크·옴스크
모스크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르다
세계 여행자의 로망, 시베리아 횡단열차 / 황금 고리, 야로슬라블과 코스트로마 / 자작나무와 시인들 / 공룡 조상의 놀이터, 코텔니치 / 자작나무 정령과의 대화
문학의 도시 페름과 닥터 지바고
여행의 숨은 재미 셋, 역사・문학・영화와의 밀애 /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우랄산맥을 넘다
비운의 도시 예카테린부르크
니콜라이 2세 가족의 최후 / 15년 전의 발랴는 어디서 무엇을 할까 / 무더위가 몰고 온 열차 안 풍습 / 모범생 승무원 나타샤와 농땡이 타샤 / 튜멘, 1941년 레닌의 방문
옴스크, 도스토옙스키의 유배지
꼴불견 PID /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스토커
2 타이가 숲을 달리다
: 노보시비르스크·크라스노야르스크
과학 도시 노보시비르스크,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갈림길
타이가 역, 체호프의 비밀의 숲 / 스마트폰, 여행의 주력군? 예비군?
체호프가 사랑한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
북극곰을 보려면 타이셰트에서 바이칼-아무르 간선철도로 / 시베리아 타이가의 한가로운 농촌 풍경 / ‘겨울’ 지마, 시베리아 여우를 만나다 / 시베리아의 유령
3 신과 별들의 고향
: 이르쿠츠크·바이칼호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의 파리
다시 돌아온 알렉산드르 3세 동상 /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과 홍범도의 ‘좌절의 거리’ / 《전쟁과 평화》, 볼콘스키 박물관 / 즈나멘스키 수도원, 데카브리스트 부인의 순애보 / 〈제독의 연인〉, 백군 지도자 콜차크
바이칼호, 시베리아의 진주
탈치 박물관, 풍장용 나무시렁 / 체르스키 전망대, 샤먼 바위의 슬픈 전설 / 리스트뱐카, 《유정》의 호숫가 마을 / 볼시예코티,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올혼섬, 한민족의 시원
부랴트 민속박물관에서 만난 몽고점 / 올혼섬으로 가는 초원, 베네통 세상 / 신들의 고향 / 부르한 바위, 한민족의 시나이산 / 별들의 마실 / 호보이곶, ‘만국의 샤먼이여, 단결하라!’ / 언덕의 방랑자상
4 별들이 자작나무로 내려앉다
: 울란우데·치타·스보보드니
평양행 기차에 오를까?
가장 아름다운 철길 / 기차를 놓친 ‘독일 곰바우’의 기적
여기는 몽골인가? 불교 도시 울란우데
치타, 춘원 이광수와 모윤숙, 그리고 이극로
어린 왕자가 혜성의 꼬리를 타고 지구별로 내려오다
스보보드니, 독립운동 최악의 참변 / 컵라면과 초코파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온다
5 아무르강은 흐른다
: 하바롭스크·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말이 없는 아무르강
말갈족이 말 달리던 땅 / 우쵸스 전망대, 김알렉산드라의 최후 / 조명희, 김알렉산드라, 김유천을 찾아서 / 아무르강, 저승으로 가는 삼도천 / 한·중·일 역사의 현장
우수리스크, 고려인의 아픔
시베리아의 자연인 데르수 우잘라 / 연해주 독립운동 유적지, 우수리스크 / 통곡의 역, 라즈돌노예 / 북한 김일성은 가짜?
6 ‘아라사의 소문’ 연해주
: 블라디보스토크
종착역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오간 이들 / 율 브리너 생가 / 향토박물관 주인공의 비극 / 잠수함이 박물관으로 / 체코 군단과 조선 독립군이 만나다 / 우라지오에는 신한촌 기념비만 쓸쓸히 / 시베리아로 유배된 어느 교사 이야기 / 독수리 전망대, 발해를 꿈꾸며
꼬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