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나요?"
김경일이 답하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상황의 힘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마흔두 번째 주제는 창의성이 어디서 오는가이다. 창의 교육이 대세다. 기업은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모두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풍부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상황의 이면을 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순간이나 직후엔 자신감이 솟아오르지만, 실제 변화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결과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창의적 결과에는 열광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한 출발점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창의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주는 상황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여러 실험과 이론들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 어떤 습관으로 생활하는 것이 내 안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창의성이란 몇몇 사람들이 타고나는 뛰어난 능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존 지식에 대한 해결 방안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뇌에서 그걸 꺼내지 못해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내 뇌 속에 있는 숱한 지식들을 꺼낼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다음 세대에게 인지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안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아주대학교 창의력 연구센터장을 지냈고,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 결정, 문제 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어쩌다 어른], [세바시],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리학의 지혜를 널리 알리고 있는 명강사이다.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며,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그가 강연이나 자문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그의 강의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북적이며 수차례 최우수 강의"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5년 매경MBA포럼에서 역대 최고 강의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전문가를 위한 한국형 심리부검』(공저)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인간은 능력보다 상황이다.
1장. 생각의 문을 열다
쓰레기 창고에서 출발한 괴짜들의 학문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두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을까
2장. 인간과 컴퓨터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가
컴퓨터 vs. 인간
두 개의 중고 음악 사전
당신의 선택은?
선택과 투자
3장. 메타인지, 생각에 대한 생각
나의 생각을 보는 또 다른 생각
메타인지는 자주 착각한다
4장. 창의적인 사람은 없다, 창의적인 상황이 있을 뿐
메타인지가 어떻게 보느냐가 차이를 만든다
나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주는 상황에 걸어 들어가는 사람
꿈을 가져라, 여행을 떠나라
5장.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메타인지가 자란다
이타적인 사람이 더 지혜로워지는 이유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이 진짜 지식
쉽게 쓰는 말로 바꿔라
아인슈타인과 파인만의 공통점
6장. 창의는 연결하는 힘이다
칼 던커의 종양 문제
유추의 힘
창의력을 키우는 기초 체력, 은유
시집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
7장. 원트와 라이크를 구분하라
Want but Not Like
Like but not Want
경험을 통해 연결하라
8장. 좋아하는 것을 알면 보이지 않는 게 보인다
상대비교와 질적인 차이, 무엇을 추구할 것인가?
접근 동기는 기쁨과 슬픔, 회피 동기는 안도와 불안을 유발한다
당장 해야 하는 일 vs. 오래 해야 하는 일
ME vs. WE
나에게 정말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 때문에 힘들 때 몸을 먼저 돌봐야 하는 이유
Q&A 답은 인간다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