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 소설 「마지막 종손」은 전남 서남해안 섬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다가 사라진, 막내 아들에게 가문을 상속하는 말자(末子) 상속 제도를 다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마지막 종손」은 구 한말 이후 전개된 우리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섬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아 온 정씨 가문의 이야기를 추적 발굴하여, 그런 말자 상속 제도 속의 마지막 종손 이야기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더 많은 것들을 내려 두고, 그저 느린 듯 뚜벅뚜벅 오늘을 걸어 가는 감성의 소설가. 행정학 박사이며 (전)교수, (전)한국현대문화진흥원장이다. 저서로는 중 · 단편 모음집 『여적』, 장편소설 『코프리칸』, 『도봉에서 화절치까지-추억의 저편』 등이 있다.
목차
「마지막 종손(宗孫)」을 내면서
[소설]
심야의 숨소리
새 터를 찾아서
소금 파는 사나이
제국의 땅에서
총칼을 앞세운 소금 장수
귀향(歸鄕)
다시 세운 가문
아들과의 기나긴 이별
연통(連通)
큰스님의 유훈(遺訓)
앞잡이
압해의 떠오르는 해결사
봉용리
당골어미
격랑의 날들
가족의 해체
또 한 번의 상처
사라져 간 역사
어린 종손(宗孫)
용순 누님
문중제례
찾아온 인연
혼돈의 시대
또 한번의 난국
땅의 몰락
종손의 마지막 가는 길
[부록]
환갑 · 진갑 · 고려장 · 풍장
나이별 분류 및 명칭
참고문헌
발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