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우리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지?
나도 모르겠어.
너 좋았어?
응.
나도.
세상의 종말이 찾아와도 내겐 메이블만 있으면 될 것 같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가 거대한 파도 속으로 사라져버렸을 때,
나는 모든 걸 내팽개치고 이곳 뉴욕으로 숨는 것을 택했다.
평생 메이블이 나를 용서해줄 일은 없을 거라 여겼다.
그런데 바로 지금, 메이블이 왔다. 무려 40시간을 날아 내 앞으로.
저자소개
데뷔작부터 시작해 발표하는 소설마다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0년 첫 번째 소설 ≪홀드 스틸Hold Still≫이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윌리엄모리스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2012년 ≪더 디스인챈트먼트스The Disenchantments≫가 미국 서평 잡지 [커커스 리뷰]의 베스트 청소년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8년 ≪우린 괜찮아≫가 미국도서관협회에서 한 해 가장 훌륭한 청소년 소설에 수여하는 프린츠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고,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으며 대중의 인기를 동시에 얻었다. 격한 성장통을 앓고도 또다시 나아가려는 한 소녀의 내면을 묘사하는 작가의 놀랍도록 섬세한 표현력이 순식간에 독자들을 눈보라 치는 뉴욕의 겨울로 데려갈 것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사랑하는 아내 크리스틴, 그리고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ninalac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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