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따뜻한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자신의 감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김준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 이번 책은 나를 둘러싼 슬픔의 감각에 대해 말하면서 진실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느라 현재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다. 하지만 현재에 집중한 삶만이 내가 나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던 내가 과거의 나였으며 오늘의 나였다가 내일의 나일 것이기 때문이다. 감정에 성실할수록 나는 성숙해진다. 아무리 울어도 변하는 건 없지만 실컷 울고 난 다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씩씩하게 다시 오늘을 살 것이므로. 그렇게 우리는 우리를 키운다.
저자소개
자주 글을 쓰지만 글만 쓰는 삶은 아니다. 다만 오늘도 펜으로 무엇을 쓸 수 있다면 그것이 자유라고 믿는다. 저서로는 『오래 혼자였던 마음이 마음에게』, 『견뎌야 하는 단어들에 대하여』, 『마음이 마음에게』, 『우리를 아끼기로 합니다』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Intro
한참을 울어도 몸무게는 그대로
1장. 침대가 최선의 도피처인 나날들
1 - 3 4
2장. 이게 나의 몽땅이라니
3 5 - 68
3장. 위로만으로 해빙되지 않는 마음
6 9 - 9 6
4장. 속으로는 누구나 조금씩 괴물일지도
9 7 - 1 2 5
Outro
Frame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