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밥통만 채우고 육체적 힘만 기르는 사람은 금수에 지나지 않는다. 머리도 채워야 하고 정신적 힘도 길러야 한다.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지혜로운 인간)답게 말이다. 머리를 채우고 정신의 힘을 기르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독서다. 책 읽는 것 말이다. 만여 원만 투자하면 무수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화살로 먹거리를 잡는 것처럼 책으로 지혜를 얻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찾고, 세상을 찾고, 지식을 찾아 인문학적 상상력을 얻었으면 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충북지역 일간지 중부매일에 게재한 칼럼을 재구성하고 보충했다. 지식의 한계로 출처가 재인용된 부분이 있고 인터넷 자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밝힌다.
저자소개
충북 음성에서 출생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에서 학사와 석사학위(1985년)를 받았다. 현역 제대 후 학업 계속을 고 민하다 여타 여건을 고려해 언론사 취업을 택했다. 1988년 기자 직업을 시작해 현재 보도 채널 YTN 청주지국장 겸 충청취재본부장으로 있다. 충북언론인클럽 제4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못다 한 학업을 잇고 있다.
기자 생활에도 책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매년 50~60권을 읽고 있다. 동양고전, 서양사, 철학 등 인문학 관련 서적이다. 공공기관, 업체, 대학 등 에서 언론, 교양 등을 주제로 특강도 자주 한다. 일간지 중부매일과 충청 투데이에 10여 년째 격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_4
제1장 나를 찾아서
지금_14
고정관념 깨기_19
사람거울_24
마음 비우기_30
계영배(戒盈杯)_35
나를 찾아서_40
사라지는 겸손_46
구름 한 조각_51
화이부동(和而不同)_56
헛것을 붙잡고_61
지음(知音)_65
인생, 그놈_70
궁리하기_74
판옵티콘(Panopticon)_79
주머니 속 송곳_84
보이지 않는 사람_88
제2장 세상을 찾아서
시간 위에서_94
와이로? 와이료!_99
약자의 설움_103
무용지용(無用之用)_108
욕심쟁이 튤립_113
헬퍼스 하이(Helpers high)_118
오람(五濫)_122
세례 받은 반려견_126
이승의 개똥밭_131
갈림길에서_136
쌀 다섯 말_141
욕정, 그 경계는?_146
즐풍거풍(櫛風擧風)_150
마음을 훔치다_155
조작하는 사회_160
텅 빈 판도라 상자_165
제3장 지식을 찾아서
가을이 오면_172
처서의 운명_176
손에서 책을 놓지 않다_180
책 읽는 즐거움_184
머리로 읽다_189
메모의 힘_194
글자 없는 책_199
전장에서도 책을 들다_204
독서와 피서_209
요서율(妖書律), 책의 학살_214
협서율(挾書律)의 망령_219
무독자(無讀者)의 지옥_224
사색하는 인간_228
머릿속 도끼_233
불량 양식_238
입 속 가시_242
맺음말_247
참고문헌_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