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우리의 삶을 휘두르는 불안, 걱정, 두려움...
이 소란한 마음들은 어디서, 어떻게, 왜 생기나?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도 수년째 취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어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가 ‘불안’하고, 내 한 몸 건사하기도 벅찬데 누군가와 사귀어 결혼하고 아기까지 낳아야 하는 등의 ‘걱정’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며,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교육시키며 노후까지 준비해야 하니 삶 자체가 ‘두려워’진다. 우리는 인생의 변화에 이리저리 흔들려 마음이 소란하다.
불안, 걱정, 두려움에 휘둘리는 삶... 성별, 세대, 직업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는 늘 불안과 걱정과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간다. 이 심리적 반응들은 마음을 소란하게 하고, 소란한 마음은 일상을 옭아맨다. 행복하고 싶지만 불행한 일만 일어나고, 쉬고 싶지만 일해야 하며, 자유롭고 싶지만 생활의 덫에 얽매이고 마는 것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외적 변화에 휘둘리는 삶의 소란함에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일본의 두 젊은 철학사상가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써 내려간 책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일련의 답을 제공한다. 세계경제포럼 리더로도 선출된 바 있는 경영학도 출신의 승려 마츠모토 쇼케이, 밀레니얼 청년 사상가 미우라 요시타카가 그들이다.
소란한 마음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
두 젊은 사상가가 따로 또 같이 건네는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즉,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란 무엇일까.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모든 건 연결되어 있다’의 큰 두 전제에서 답을 찾을 수 있고 또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불안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로 안심할 수 있고, 걱정 없이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서로 베풀며, 두려워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소란스러운 감정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모든 건 연결되어 있으며 그 자체로 독립해 존재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연기(緣起)적 관점이야말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법이라는 것이다.
극적인 외적 변화에 대응해 내면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켜 나가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흔들리지 않고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힘에 닿는 디딤돌이 되어 줄 게 분명하다.
저자소개
카미야쵸(神谷町) 고묘지(光明寺) 승려로, 1979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무사시노 대학교 객원 준교수이다. 2010년 로터리재단 국제 친선 장학생으로 인도비즈니스스쿨(ISB)에서 MBA를 취득했다. 2013년 세계경제포럼의 리더로 선출되었다. 저서로 《스님이 가르쳐 주는 마음이 차분해지는 청소 책》 등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떤 사람이며 어디로 가는가
1부 왜 마음이 시시때때로 흔들리는가 / 소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지혜
나의 괴로움에 주의를 기울여라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라
나를 내려놓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성장하는 지혜
2부 세상이 항상 소란한 이유 / 세상을 둘러싼 것들의 진실
인내도 노력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두려움을 의심하고 의심하라
종교에서 해답을 얻는 방법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라
3부 나를 위태롭게 하는 건 무엇인가 / 내 안에서 나를 휘두르는 것들
꿈을 꼭 가져야 하는 것인가
긍정적으로만 살아야 하는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 괴로운 심정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 구조
딱지가 붙고 딱지를 붙이는 인생
무분별한 책임 전가 사고방식의 폐해
비교하기를 멈추기 힘들 때
4부 시끄러운 세상에 대처하는 법 / 일찍 알수록 좋은 인생의 비밀
꿈은 즐길 수 있을 정도로만 꾼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받아들인다
나의 존재를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내가 나로서 여기에 존재한다는 이치
자신도 타인도 억지로 바꿀 수 없다는 진실
모든 건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
비교해도 좋고, 비교하지 않아도 좋다
5부 자타의 균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 인생을 사는 단 하나의 원칙
굴곡 많은 세상에 유연하게 올라타기
영향을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불변의 세계 너머 ‘연기(緣起)’의 세계
자아를 적절히 다루는 법
감정 다루는 법을 향상시켜라
몸이 저절로 흘러가게 놔둔다는 것
내면만큼 중요한 외부, 외부만큼 중요한 내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사회가 형성된다
마치며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내면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