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떤 여자가 왔었다]의 작가는 신장웨이우얼 자치구를 여행하다가 자신에게 복숭아를 건네는 위구르 소녀를 만났다. 소녀의 집을 방문해 전통 공예가인 할아버지를 만난 뒤 위구르 문화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위구르 소녀가 빼앗긴 꿈과 자유에 안타까워했다. 작가는 자신이 방문한 위구르 소녀의 집이 한족 소유가 되지 않았기를, 누구든 자신의 꿈을 당연하게 자연스레 펼치길 바라는 마음으로[어떤 여자가 왔었다]를 썼다.
저자소개
어릴 때부터 바순을 연주하고 노래하기를 좋아했다.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여행을 즐기던 중, 중국의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한 위구르 여자아이를 만난 뒤 이 책을 펴내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여느 작가들처럼 어린 시절부터 글을 써 오진 않았지만, 복숭아를 건넨 위구르 여자아이를 만나 위구르족의 삶을 접한 뒤부터 자신에게 찾아드는 많은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있다. 버몬트 예술대학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석사 과정을 마치고, 여러 작가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목차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바구니
어리석은 희망
완벽한 아들 메메트
메메트가 떠나던 밤
앞으로 3주, 이 특별한 시간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는 법
대나무 숲에 숨긴 비밀
할당 인원
아직은 빈손
쓸모없지만 예쁘게
아름다움을 만드는 즐거움
소중하지 않은 존재
그래서, 그다음은?
요란한 손님과 도둑
왜 자꾸 밀어내요
앞으로 나흘뿐
못생긴 바구니
꿈 깨
부러지지 않을 힘
아버지가 없는 곳으로
엮지 않은 바구니
기쁜 소식 슬픈 소식
바구니를 시장으로
서류에 서명하는 날
오지 않는 사람들
대나무 바구니의 값
새로 열리는 문
보드라운 선물
라왑의 노래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