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세간의 존경을 받는 지킬 박사와 ‘저주받아 마땅한 젊은이’ 하이드의 이상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자, 안개 낀 런던의 살인자 추격전이다. 인간의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악마적 성향을 파고든 블랙 심리 판타지.
- [옵서버] 선정 가장 위대한 소설 100선
- 하버드 대학 신입생 권장도서
처음 출간 당시 ‘선정적인 싸구려 소설’ 정도로 치부되었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블랙 심리 판타지 소설은 분열된 자아라는 개념을 처음 이 세상에 내놓았다. 이 소설은 세간의 존경을 받는 지킬 박사와 ‘저주받아 마땅한 젊은이’ 에드워드 하이드의 이상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자, 안개 낀 런던의 살인자 추격전이다. 또한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하이드의 진짜 정체성은 이 작품이 인간의 가장 밑바닥에 존재하는 악마적 성향에 대한 소름끼치는 탐구서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의 다른 이야기들 역시 고딕 전통 속에서 찬연히 빛나는 스티븐슨의 독창성을 입증하고 있다. [오랄라]는 흡혈귀와 그로 인해 저주받은 한 가문의 이야기이고, [시체 도둑]은 악명 높은 버크와 해어의 이야기를 섬뜩한 소설로 형상화한 것이다.
이 책은 계급과 인간의 범죄 행위, 런던을 배경으로 한 작품의 의미를 다룬 로버트 미갤의 작품해설, 소설의 과학적인 배경과 지킬 박사와 하이드라는 이중적인 인간성 발현에 대한 에세이를 함께 담았다.
저자소개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소설가이자 시인이에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등대 건축 기사의 아들로 태어났지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 집에서 책을 읽고 글쓰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변호사가 된 후, 결핵이 악화되어 요양차 유럽 각지로 여행을 떠났다고 해요. 이러한 여행 경험이 훗날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보물섬> 이외에도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등의 소설과 <당나귀와 함께 한 세벤느 여행>등의 기행문, 많은 에세이 등이 있어요.
목차